앙헐레스 할로원 페스티발과 현지음식
안녕하세요. 할로윈데이가 2틀째 지나가고 있습니다.필리핀 현지사람들의 휴일이기도 하구요.31일부터 11월1,2,3일 까지 연이어 쉴수 있으니까요.ㅎㅎㅎ굿드.
필리핀에서는 26일 부터 할로윈 퍼레이드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마닐라는 없었어요.ㅎㅎ; 그래서 몇장의 사진만 퍼왔습니다. 이해해주셔요.ㅠㅠ(멀어서 못가니...)
필리핀 사람들은 살벌하게 코스튬을 한답니다.
정말 눈 뜨고 볼수가 없을 정도이죠. 아이들이 보면 도망갈거 같아요..어찌 저리 코스튬을 할까요???참 대단하네요.?
이렇게 무난하게 하면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여기서 할로윈의 유례를 말하자면, 고대 켈트족이 한 해의 마지막 날 치른 사원 축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켈트족들은 일년이 열달로 이루어진 달력을 사용했으며, 한 해에 4개의 기념일로 구분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한 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10월31일 사윈 축제 라고합니다.이날을 죽은 자들의 영혼이 내세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인간 세계를 찾는 날이기도 한다네요.
켈트 족 달력에 따라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에 행해지던 사윈 축제는 그리스도교가 이교도의 기념일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11월 1일 만성절 전달인 양력 10월 31일에 치러지게 되었다고 하며, 이후 사윈 축제의 풍습은 그리스도교 문화와 융합하여 오늘날의 할로윈 축제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할로윈 호박이 갖는 의미는 둥글한 늙은 호박의 속을 파내고 악마 얼굴 모양으로 눈, 코, 입을 조각하는 것을 잭오랜턴 이라 하고, 호박으로 만든 등불로, '인간 세상을 떠도는 영혼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상징물이라고 합니다. 잭오랜턴에 대한 유래는 많은데, 그중에서 아일랜드 민담을 통해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또, 할로윈데이 밤이면 유령이나 귀신 분장을 한 아이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 초콜릿, 과자 등을 받아오는 풍습이 있죠. 이때 아이들은 'Trick or Treat'을 외치는데, 이는 '만약 과자나 사탕을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겠다'라는 의미 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외치는 'Trick or Treat'은 11월 2일 '영혼의 날' 행사로 유럽 사람들이 마을을 돌며 사각형의 '영혼 케이크'를 구했던 데에서 유래되었으며, 영혼 케이크를 더 많이 받을수록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해줄 수 있다고 당시 사람들은 믿고 있었다고 합니다.
마침 11월 1일에 처가집에 들렀습니다. 처가집은 앙헬레스 위치해서 마닐라에서 버스타고 2~3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이지요.
필리핀 현지 음식이 차려져 있군요. (치킨,생선,가지,옥수수,새우,몸에 좋은 깔라만씨ㅋㅋㅋ맛있게 자알 먹었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에 다시 마닐라 집으로 왔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보람차게?? 힘든 날이였어요.ㅠㅠ ?
아무쪼록 짧은 글 올립니다.?